강진 군동면, ‘확’ 바뀐 도로변 가로수 경관
도로변 가로수 주변 잡목제거
2017-08-06 김채종 기자
기존에는 도로나 가로화단 상단까지만 풀을 베고 법면 아래 측구까지 풀을 베지 않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나, 이번에는 법면 아래까지 깨끗이 잡목을 제거했다. 군동면 자체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 봉사자의 일부 도움을 받아 깨끗한 군동면 만들기에 다같이 힘을 모았다.
잡목을 제거한 도로는 목포-부산간 국도 2호선.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어 여름에는 신록을, 가을에는 단풍을 겨울에는 가로수에 핀 설경을 보여줘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해줬다. 예산이 부족한 관계로 잡목제거 작업을 수년간 하지 않아 강진군 대표 관광지이기도 한 남미륵사 입구에서 장흥군 경계까지 가로수 길은 잡목이 숲을 형성했었다.
잡목은 아름다운 풍경을 헤치고 시야를 가려 청자축제기간 강진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강진군 이미지를 훼손할 수 있어, 이를 방지하고자 수년간 방치돼 온 잡목을 깨끗하게 베어내어 가로수 경관을 개선했다. 또 군동면에서 독고고재 구간과 청람중학교 앞에서부터 독고고재 구간까지도 오래된 잡목을 함께 제거했다.
잡목을 제거 한 후 잡목에 약품처리를 해 더 이상 잡목이 자라지 않도록 병행했다.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가로수 주변에 잡목을 제거하지 않아 가로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었으나 이제야 깨끗한 가로환경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즐거워했다..
군동면장 최종남은 “앞으로 풀베기 작업은 도로법면 아래 측구까지 풀베기를 해 단정된 가로수 길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