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장흥군문화예술인대회 성료
우리가 장흥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다
2017-08-06 조창구 기자
이번 대회는 지역문화예술 창달을 위하고 서로의 정보교환과 소통 및 화합의 장으로 장흥의 출향예술인과 지역예술인 등 25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24개 장흥문화예술단체의 소개와 지역 문화의 비젼을 듣는 등 다른 다양한 장르와의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다져 장흥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행사로 18번째 행사이다.
올해는 ‘우리가 장흥의 문화를 담는 그릇이다’라는 주제로 물축제 기간에 행사를 기획하였고 김 성 군수,김복실 의장,한승원 작가,기관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문화예술인이 한자리에 함께했다.
1부 행사로 문예인들의 ‘화합의 장’으로 공로상 표창,주제발표,공연을 가졌는데,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오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함께 드리는 공로패 수상자로는 지역대표 김기홍(향토사),이봉준(서예)와 출향 대표로 (고)김천두(미술)이 표창을 받아 자리에 함께한 예술인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 ‘탐진강변 8亭의 지역문학적 의의’라는 주제로 김준옥(전남대)교수는 우리지역의 ‘문림의향’이 어디에서부터 출발하는지와 물축제와 더불어 탐진강을 끼고 있는 우리 정자 문화를 잘 알려주는 계기가 되었다.
2부 공연은 정남진보리수관악단,장흥합창단,보림국악진흥회,표고골우레소리난타,장흥전통무용단,장흥한춤보존회,색소폰 연주(위왕규),빛고을클래식기타합주단 화합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1층과 3층 로비에서는 24개 문화예술단체 배너전시와 구메구메,시담,팝콘스케치 작품 전시가 펼쳐졌다.
30일 행사에는 ‘문화예술탐방’의 시간으로 보성 ‘태백산맥문학관’과 ‘대한다원’을 방문하여 역사의 숨결과 조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무더운 날씨속에서도 예술인들의 감수성을 일으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장흥문화원의 이금호 원장은 “오늘은 그야말로 장흥을 사랑하고 문화를 생산하는 ‘장흥문화인의 날’이라면서 시원한 물줄기 정남진 장흥물축제장에서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오늘 하루 뜻 깊은 ‘문화예술인의 날’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며 장흥문예인들게 감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