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이 재연하는 동학농민운동 '눈길'

장흥군, 역사캠프…'미래에서 온 장흥 동학 편지'특별공연 인기

2017-08-06     조창구 기자

 
장흥군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동학역사캠프를 개최했다.
캠프의 주제는 '미래에서 온 동학'이고, 어린이 창작극 '미래에서 온 장흥 동학 편지'(극본 이대흠)가 공연했다.
"역사를 가정할 수 없다면, 우리는 미래의 역사를 꿈꿀 수 없다.
따라서 보다 발전적인 역사는 어떤 가정하에 이야기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초등학생들의 동학창작극이 인기를 끌었다.
캠프 첫날은 장흥공공도서관에서 진행됐다.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의 정명광 연구사가 동학 지식 다지기에 대한 강의 후 아이들과 동학농민혁명 교구재 만들기와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라는 보드 게임으로 동학을 익혔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우금티기념사업회 이원하 사무국장(연극인)의 지도로 본격적인 연극 연습이 진행됐다.
틈틈이 전래놀이 동아리 '놀아본 언니들'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인 4일에는 동학과 천도교 수련법에 따라 일어난 후, 연극공연에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일이 초대장을 만들었다.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는 관장의 특강을 들었다.
공연은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에서 아이들이 사회를 보고 아이들이 출연하는 '미래에서 온 장흥 동학 편지'라는 제목의 창작극이 인기를 끌었다. 내용은 1894년 동학혁명이 일어났을 때, 관군과 농민군이 싸운 세 아니라, 농민군과 관군이 힘을 합쳐 일본군을 몰아낸다는 것이다.
또한 춤꾼 국근섭이 펼치는 '동학무'와 부용사(주지 혜원) 주지 스님과 신도들이 위령제 공연에 특별 출연했다. 인문학 모임 '호모쿵푸스' 회원 중 몇이 찬조 출연(이성구 시인 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