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 결핵 예방 총력
결핵환자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2017-07-30 김채종 기자
만성감염병인 결핵의 발병위험이 높은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순회 엑스선 이동검진을 통해 지역사회의 결핵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고, 결핵을 사전에 예방 및 퇴치해 군민의 건강증진 및 보건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검진은 호흡기계통의 증상이 있는 사람(2주 이상 기침, 객담, 객혈 등), 의료이용이 어려운 직업 및 산간오지, 도서지역 등의 거주자, 65세 이상 고연령층 노인,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 수용자, 외국인근로자 및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정, 기타 결핵검진을 원하는 관내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판독 결과 이번 이동검진에서 발견된 결핵유소견자는 전화로 결과를 통보한다. 국가결핵관리지침에 의거해 보건소 내소자와 동일하게 신속히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철저한 추구관리를 통해 결핵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100% 완치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따라서 조기검진과 그에 따른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 생후 4주 이내 B.C.G예방접종을 반드시 받고 충분한 영양섭취와 스트레스를 줄이는 등 평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진군보건소 송나윤소장은 “평소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흉부통증, 피로와 미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군민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검진 및 건강관리 지도를 받을 수 있다”며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기침 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