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마을경로당이 피서지로 탈바꿈
추억의 영화 상영 및 폭염대비 예방 교육
2017-07-30 조창구 기자
무더위 시간인 오후 1시가 되면 마을 어르신들은 경로당으로 모여 시원한 에어컨 켜놓고 추억의 영화를 본다.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영화 상영과 더불어 폭염대비 교육을 실시했다.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대한노인회강진군지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은 2016년부터 거동이 불편하시고 이동 수단이 없는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하여 마을로 방문하는 ‘찾아가는 작은 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영화뿐만 아니라 마당놀이, 연극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교육, 군정홍보 등 실시하고 있다. 군은 경로당과 복지회관 130개소를 순회하며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문화지수를 한 층 더 높이고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
강진군은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전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했다. 경로당 332개소에 냉방비 3천300만원, 무더위 쉼터 179개소에 냉방비 800만원을 지원했다. 에어컨 일제점검을 통해 수리 및 가스충천을 실시하며, 노후 된 에어컨을 교체하는 등 군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