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면 선후회, 초복맞이 복달임

보양식으로 즐거운 여름나기

2017-07-17     조창구 기자

 
지난 12일 칠량면 선후회 회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초복을 맞아 마을 경로당에 복달임용 닭을 전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부구하고 선후회 회원들은 마을 복지회관을 비롯한 36개 마을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께 130여 마리의 닭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이나마 보양식을 대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복지회관에서는 직접 닭을 삶아 삼계탕을 준비해 한술 뜨시는 어르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께서는“덕분에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종열 칠량면장은“초복을 앞두고 우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나눔 활동에 솔선수범 해주신 칠량면 선후회에 감사드린다. 칠량면민 모두가 올 여름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1대에 이르는 칠량면 선후회는‘선배존중, 후배사랑, 지역사회발전’이라는 슬로건으로 56명의 회원이 소속해 있다. 칠량면 지역단체로 매년 지역 자연정화 활동 등 환경정비, 어버이날 꽃 달아드리기 행사, 어르신 식사 대접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