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보건소, 잠복결핵 차단 위해 순회 검진

관내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검진 시행

2017-07-17     임영관 기자

 
강진군이 군민의 건강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관내 4개소 고등학교 학생 등 집단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 결핵 전염예방에 적극 앞장선다.
고등학생 1학년,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 300여명 대상으로 순회검진을 7월말까지 대한결핵협회(광주·전남지부)와 군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다. 잠복결핵검진의 경우 검진동의자에 대해 학교와 병원 등을 직접 방문해 채혈로 진행하는 결핵검진을 실시한다.
잠복결핵 검진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치료에 자발적으로 동의한 사람에 한해 충분한 설명과 안내를 거쳐 잠복결핵치료 지정병원과 보건소를 통해 무료로 예방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잠복결핵이란 결핵균에 감염에 감염은 됐으나 임상적으로 증상이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동성 결핵으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검진을 통해 양성자로 진단받을 경우 1~2가지 항결핵제를 3~9개월간 복용하면 결핵으로 진행되는 것을 90%이상 예방 할 수 있다.
김연수 감염병관리팀장은 “이번 집단시설 종사자 검진의 경우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며 “지속적인 결핵검진으로 결핵점염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핵관련 문의 강진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061-430-3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