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빅데이터 기반 오리사육 ICT시스템 시범운영

2017-06-02     김채종 기자

컴퓨터 스마트폰 활용 실시간 축사 관리 제어
정전 화재 실시간 파악, 각종 재난에 초동대처

 
장흥군(군수 김성)은 빅데이터 기반 오리 사육 ICT시스템을 지역 농가 3곳에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기반 오리 사육 ICT(Information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시스템은 오리 사육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오리 사육정보를 수집, 분석한 후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육환경을 도출하여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이 정착하게 되면 오리사육 기간 동안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오리 생육 온습도 관리, 환기시설 자동제어 등 과학영농이 가능하게 된다.
시범농가인 김재익씨(회진면, 60세)는 “축사에 설치된 CCTV를 휴대폰과 연결하여 축사 내외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관찰할 수 있고, 오리 사육기간 동안 매일 성장상태 등을 데이터화하여 사육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됐다”며 시스템 도입을 반겼다.
제해신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축산 기술을 확보하였다”며, “음성경보를 통해 정전이나 화재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각종 재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