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전라남도 FFK 전진대회

2017-05-26     조창구 기자

 
전라남도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의 축제인 제46년차 전라남도 FFK(Future Farmers of Korea) 전진대회가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 함께하는 6차 산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26일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문제윤)에서 학생, 지도교사 및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등 전남지역 8개 농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평소 학교의 교육과정을 통해서 익힌 실력과 기량을 마음껏 뽐내는 뜻깊은 자리로서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할 전남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의 성격과 함께 영농학생들의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0여명의 학생들은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기계, 농업유통 등의 전공경진과 화훼장식, 제과제빵, 농업기계 정비 등의 실무능력경진, 그리고 평소 학교나 가정에서 영농과제를 이수한 결과를 발표하는 과제이수 발표 등 총 18개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겨루고, 나아가 도전 골든벨 및 예술제 등을 통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대회식에 참석한 전라남도교육청 김재인 교육국장은 FFK 회원들과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이 단순한 생산의 단계를 넘어서 가공, 유통을 함께하는 6차 산업으로 발전해 가야하며, 특히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과학영농, 즉,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으로 발전해 가는데 있어서 이 자리에 있는 영농학생들이 그 중심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