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수 장경록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
장 후보 “처음 약속처럼…군민 심판 받겠다”
2014-05-19 임순종 기자
장경록 예비후보는 탈당 기자회견문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랬지만 밀실야합에 의해 후보를 전략 공천해 강진군민의 자존심과 새정치를 기대하는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았다”며 “처음 약속 했던 것처럼 끝까지 완주해 군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전개 되는 선거 기간 동안 정정당당히 임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불합리하고 정의롭지 못했던 사례들은 낱낱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장경록 후보 지지자들은 “끝까지 선거에 임해 강진군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 하자”며 “기초자치단체장 무공천 소신을 주장 해 왔던 황주홍 의원 정치행보가 의심스럽다”며 불신과 불만도 드러냈다.
또 다른 지지자는 “강진은 정당 무공천이라는 바람이 처음으로 불었고 많은 군민들이 지지를 보냈던 선진 정치 일번지라는 소리를 들은 수준 높은 곳이다”며 “밀실야합에 의해 후보를 결정한 것은 군민과 강진의 수준 높은 정치의식을 깎아 내리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며 민주정치 퇴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전략공천은 더 이상 없다고 밝혀왔던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번에 아무런 해명도 없이 전략공천을 감행해 새 정치가 아닌 더럽고 추잡한 정치를 하는 정당이라는 오명을 받게 되었다”며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