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의료·소방인력 지원

“무사히 가족 품으로…강진군민 염원”

2014-04-22     임순종 기자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앞바다 여객선 ‘세월호’침몰사고로 전국적인 구호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보건소와 강진의료원, 강진사랑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등 10명의 의료진이 지원에 나섰고, 강진소방서에서는 구조대와 구급차를 현지에 급파했다.
강진군은 의료지원과 소방서에서 주?야 2교대 지원을 나갔으며, 적십자강진군협의회원과 강진군여성의용소방대원 5명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가했다.
또, 의료지원과 소방서 지원은 물론, 적십자강진군협의회와 강진군여성의용소방대원 37명이 식사제공 등 자원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강진군은 추가 인력 필요시 강진군보건소 의사, 간호사, 구급차 등이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대기하고, 관내 병원의 입원가능 병상수 및 의료인력을 파악해 지원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재해구호물품으로 보관하고 있는 담요, 취사도구 등이 즉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군은 전 국민이 슬픔에 잠긴 만큼 응급구조 등 지원요청시 즉시 수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태세를 갖추고 주말에 관외 출타를 자제하며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게 지낼 것을 전직원에게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