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세유표' 200주년 기념 다산시민강좌
강진 군민들과 함께 첫 문을 활짝 열다.
2017-03-25 김채종 기자
이날 첫 강좌에는 40여명이 넘는 강진 군민들이 참여해 다산 정약용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다산시민강좌 개강을 위해 강진다산실학연구원 김도형 원장이 강진 군민들을 직접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도형 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적 소통을 강조하면서 그런 기회와 공간을 강진군과 함께 강진다산실학연구원이 앞장서 만들어 갈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강진방문의 해를 맞이해서 강진 군민들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였다. 첫 강좌는 강진다산실학연구원 홍동현 전문연구원의 주제 강의로 진행되었으며, 다산이 '자찬묘지명'에서 “經世遺表 48卷 未卒業”이라 언급한 이유와 '경세유표'의 저술 과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매주 화요일에는 '경세유표'의 ‘新我舊邦’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등을 다산의 글과 함께 다룰 예정인데, 더욱더 많은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