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친환경 자연농자재 연시회’

친환경 벼 종자 소독 위한 황토유황제재 시연

2017-03-11     김채종 기자

고품질 쌀 생산, 적정 생산을 위한 ‘3저·3고’ 결의

 
장흥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자연농자재 교육장에서 친환경농자재 자가 제조를 위한 연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장흥군 자연농자재 연구회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시회에는 친환경 벼의 종자 소독을 위한 황토유황제재 제조 과정을 직접 시연하고 사용요령을 교육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고품질 쌀 생산과 적정 생산을 위한 3저·3고 결의를 실시했다.
‘3저’는 질소비료, 단백질 함량, 재배면적 줄이는 것이고, ‘3고’는 밥맛, 완전미율, 소비량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장흥군 자연농자재 연구회(회장 김재기)는 2014년 결성되어 현재까지 저비용 생력화 고품질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자연 살충제인 할미꽃, 고삼 등을 이용한 유기농 실증시범포를 조성,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자연농자재 전시포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적정생산과 생력화, 친환경적인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해 농가의 천연농약 제조 및 활용 능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