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 적정생산‘3저(低)·3고(高) 운동’추진
농업기술센터 직원들 자체 의식통일 교육
2017-03-11 조창구 기자
3저(低)·3고(高) 운동은 농가 개인 또는 관련 농업인단체들이 주도할 수 있는 민간자율 운동으로, 3저(低)는 질소비료, 단백질함량, 재배면적을 줄이고 3고(高)는 밥맛, 완전미 비율, 소비 등을 높이는 것으로 ‘쌀 수급안정을 위한 최고품질 쌀 생산’을 실천과제로 삼는 운동이다.
지난 1999년 이후 10년간 연평균 28만 톤 쌀이 초과 공급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24만톤의 물량이 초과 된다는 자료에 기초해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진흥청과 도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업인단체와 협업으로 쌀 적정생산과 수요확대를 통한 쌀 수급균형 달성·유지하고자 하는데 목표를 두고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안준섭 농업연구사는 실천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첫째, 질소비료 감축으로 생산량 감소 및 품질고급화를, 둘째는 다수성 품종 재배 축소 및 최고품질 품종 확대, 세번째 정부 주도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유형별 농가 공동경영체를 중심으로 한 ‘논 이용 타작물 재배 확대’를 제시했다.
실제 추진 현장에서 다양한 어려움이 발생하겠지만 과잉 생산돼 폭락하고 있는 쌀 가격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민·관이 함께 힘을 합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직원들부터 의식을 통일하자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