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임채성(강진군문화관광재단 관광마케팅 팀장)

모두가 함께 해야 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

2017-03-05     장강뉴스

▲ 임채성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성장을 목표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강진군에 또 다른 희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진군 최종 선정. 일부 언론에서는 인구 4만이 채 되지 않는 전남의 작은 군에서 지난 3년 동안 여수시도 선정되지 못한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대해서 “믿기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대단한 일을 해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은 당연히 칭찬받고 축하받을 일이다. 하지만 “믿기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노력에 대한 당연한 성과를 냈을 뿐이다”라는 말로 답변을 하고자 한다.
준비기간 동안 우리는 수많은 컨설팅과 회의를 거쳐‘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도시테마파크 강진’이라는 콘셉트를 도출해 냈고, 전라남도 추천도시 선정에 이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그리고 1차 심사를 통과한 8곳 가운데 4곳만을 선정하는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에서는 강진원 군수님이 직접 나서서 심사위원들의 까다로운 질의에 대해 완벽에 가까운 답변을 했다. 주관 공모기관이 심사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를 단연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때문에 심사 지자체 가운데 1위로 통과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에 방심하지 않고 3차 현장 심사에서도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왜 강진군인지, 또 강진일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호소력 짙은 설명을 통해서 결국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이란 쾌거를 안았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기초지방자치단체 단위의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매년 관광의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 2~3곳을 선정해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3년간 국비 25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도시를 매력적인 관광목적지로 육성한다.
2019년까지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강진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차별성과 특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해 실행에 옮겨야 하고, 정부·지자체 및 민간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구성,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함께 선정된 울산 중구와 안산시와의 연계까지 앞으로 일정 또한 긴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강진군의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은 노력에 대한 결과이고 분명한 쾌거이다. 하지만 강진의 관광발전은 단순히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으로 인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치밀한 구성 및 기획은 물론이며 사업진행에 대한 의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행에 대한 추진력이 필요하다.
이 추진력은 다른 곳에 있지 않다. 우리가 주장하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도시 테마파크 강진’의 중심이 되는 사람, 그중에 첫번째인 강진군민들의 노력과 화합은 우리 군이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하는 중요한 추진체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함께 한 노력이 관광객에게 닿았을 때‘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성공한다. 군민 모두 관심과 열정을 쏟는다면 강진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선진관광지로 우뚝 설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꿈이 아닌 현실이다. 기대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