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옴천초등학교 ‘나눔이 있는 졸업식’

힐링산촌 행복한 꿈나무들의 따뜻한 나눔

2017-02-19     임순종 기자

 
강진군 옴천면에 있는 옴천초등학교(교장 임금순)에서 매년 특별한 졸업식이 열린다.
지난 10일 열린 졸업식에서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 279,070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정)에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졸업을 하게 된 학생들이 졸업하면서 받는 장학금 일부와 재학생들은 자신들이 모아온 돼지 저금통과 선생님이 함께 동참해 모은 성금이다.
옴천초 나눔 졸업식은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전달되고 있으며 총 전달된 성금은 1,126,210원이다.
옴천초등학교 임금순 교장은 “올해도 나눔을 실천해준 졸업생과 뜻을 모아 함께한 재학생 교직원 그리고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며 “아이들이 졸업 후에도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아이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