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농협, 독거노인 염색봉사 ‘큰 호응’

안양면 29개마을 염색봉사

2017-01-23     조창구 기자

 
안양농협(조합장 김영중)이 농가주부모임(회장 백연심) 회원들과 함께 면내 29개마을 돌며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 위주로 무료로 머리 염색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고령의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2달에 1회씩 염색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안양농협은 지역여성조합원들 구성된 농가주부모임 회원 38명이 7팀으로 나눠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의 염색부담을 덜어드리고 있다. 안양농협에서는 염색약과 염색도구 등 경비를 부담하고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직접 머리염색을 해주고 있다.
김영중 안양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안양농협에서 지역내 형편이 곤란한 어르신들게 밑반찬봉사를 해오다 좀더 영역을 넓혀보자는 차원에서 염색봉사를 하게 됐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염색하기 부담스러웠던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