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복지소외계층 발굴․지원 팔걷어
어려움에 처한 이웃…희망을 찾아주는 복지제도
2014-03-24 장강뉴스 기자
지난 10일 강진읍, 칠량면, 대구면, 마량면을 시작으로 11일 군동면, 작천면, 병영면, 옴천면, 12일 성전면, 도암면, 신전면을 순회하며 열리는 이번 간담회는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한 복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생활보장제도 등을 포함한 정부의 복지제도는 원칙적으로 당사자의 신청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에 복지혜택에 대해 잘 모르거나 알더라도 원치 않아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을 찾아 지원하기 위함이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주 소득자의 갑작스러운 실직, 사망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경우,중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의료비 또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경우, 화재 등으로 인해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하게 된 경우, 단전·단수 등 위기상황이 발생한 경우, 최근 복지급여 신청 후 탈락한 가구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또, 조사결과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경우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사례관리, 민간후원 등 공공지원 뿐 아니라 민간에서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와도 연결해 지원하기로 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송기훈 주민복지과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세 모녀 자살과 동두천 모자 자살 등 생활고를 비관한 가족의 동반자살 사건이 발생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하며“보살핌이 필요한 분을 알고 있거나 찾으면 군청 또는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알려 담당공무원이 현장 출장을 통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위기 가정이 다양한 복지지원을 받음으로써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