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닭의 해, 강진군 첫 아기 탄생

김태우·윤희진 부부 “축하합니다~”

2017-01-08     임순종 기자

 
정유년 붉은 닭의 해, 강진의료원에서 첫 아기가 탄생했다.
2017년 새해 강진군 ‘첫 아기’는 윤희진씨와 김태우씨 사이에서 태어난 3.48kg의 건강한 여자아이다. 새해 첫 아기이자 생애 첫 아기의 엄마인 윤희진씨(35·강진읍)는 출산의 고통은 잊은 채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서 행복하다”라며 선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누구보다 아기 아빠인 김태우씨의 감회는 남다른 듯 느껴졌다. 이들 부부는 서울남자와 강진여자로 2012년 만나 결혼한 커플로 꽤 오랫동안 아이가 생기지 않자 장남인 남편은 내심 걱정을 했다고 한다.
임신 소식을 듣는 순간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는 김씨는 “출산과정이 많이 힘들어서 걱정했는데 산모와 아이가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다”며 수줍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난 5일 알콩달콩한 부부를 직접 찾아 기저귀 등 출산 축하용품을 전달하고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