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2015년 해양수산사업 205억 국비 신청

수산조정위원회 열어 해양수산사업 총 31건 확정

2014-03-03     임순종 기자

 
강진군이 내년도 해양수산사업으로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사업 등 총 31건에 대해 205억 원을 확정하고, 전라남도와 해양수산부에 국비 지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강진군은 지난 26일 수산조정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2015년 해양수산사업’ 및 ‘어장이용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를 열고, 수산물산지가공 ․ 유통시설사업, 패류양식종묘지원, 노후기관대체사업 등 어업인 소득증대 사업으로 31건에 205억의 사업비를 신청하기로 확정했다.
특히 강진군은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수산기술 교육을 위해 신규시책사업으로 해양수산대학을 개설하고 33명의 신입생을 모집했다. 군비 3천만 원을 투자해 수산전문 강사를 초빙하고 오는 12월까지 일주일에 4시간씩 현장학습교육 및 패류양식, 전복양식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균조 강진군 부군수는“강진은 청정해역으로 바다를 잘 관리하고 개발한다면 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소득자원의 보고이다”며“어업인의 전문기술교육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수산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이번에 신청된 사업들에 대해서는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적극적인 사업설명으로 국비를 확보해 지역 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