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들 쌀 가격인상 보상 시위

강지군농민회, 군청앞서 박근혜정부 규탄 대회

2014-03-03     임순종 기자

 
박근혜 정부 출범 1주년인 지난달25일 오후 2시로 강진군농민회 회원 30여명이 강진군청 앞에서 박근혜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강진군농민회는 규탄 결의문을 통해 “농업분야 제1호 공약이었던 쌀 직불금 100만원 인상 공약을 파기하고 겨우 10만원 인상하는 수준으로 조정했다”며 “농민들의 목숨값인 쌀 목표가격, 생비 보장 요구를 무시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우루과이라운드, WTO, FTA, TPP 등 끈임없이 밀려오는 개방농정으로 농산물 가격이 줄줄이 폭락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유일한 농정대안인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를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강진군농민회는 강진군농협 통합RPC의 불합리한 쌀겨 선정에 대해 공개사죄하라는 등을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