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새마을부녀회 김선희 회장 ‘새마을포장’ 수상
41년째 새마을부녀회 활동 ‘꾸준한 봉사활동’ 평가받아
2017-01-02 임순종 기자
새마을포장 수상에 대해 김 회장은 “사람의 도리로 어르신들 섬긴 것 밖에는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그동안 새마을부녀회활동을 오랫동안 해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남편(이현근,69)의 이해와 협조가 있어서 가능했다”고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1976년 대덕읍 구평마을에 시집와 새마을부녀회에 가입한 이후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나눠오기 시작해 4년만에 마을부녀회장을 맡을 정도로 열성적으로 활동했다. 이후 대덕읍 새마을부녀회장직을 6년 동안 수행해오다 2015년부터 장흥군새마을부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남편이 허리수술로 3년간 병원생활을 해 경황이 없는 중에도 집안일보다는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우선할 정도였다. 충실하게 하다 은퇴하겠다.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마을별 활동외에도 읍면별 새마을부녀회와 군 전체 새마을부녀회 활동 들을 해오면서 각종 캠페인활동과 자원봉사는 물론 김치봉사, 연탄배달, 경로당 식사대접, 조손가정 영화보여주기 등의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새마을부녀회활동하다 은퇴하겠다는 김 회장.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굉장히 좋아해주고 믿어줘 힘을 내 열심히 하고있다”며 새마을부녀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었던 일은 “자식들이 있어도 돌보지 않는, 행정적 기준에는 들어가지만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렸을 때”라고 기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