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마량파출소 순경 김병관

2차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삼각대

2016-12-19     장강뉴스 기자

▲ 김병관
최근 후방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진 '안전불감증 사고'가 연이어 발생 되고 있다.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 등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사고를 수습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2차 사고는 연평균 503건에 달했다. 이들 사고로 연평균 33명이 숨지고 1142명이 다쳤다.
후방안전조치는 차량 고장 등으로 부득이하게 비상 주차를 해야 될 경우 비상등을 키고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 지점에 삼각대를 설치해야 하는 안전조치를 말한다.
안전삼각대는 사고가 발생하거나 차량에 이상이 생겼을 때 갓길 등 안전한 곳에 차량을 이동시킨 후 비상등을 켜 놓고 도로 및 차와 떨어진 안전한 곳에서 조립을 하고 다른 차량들이 고장 난 차를 인식하여 피해주기 시작하면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가드레일 밖 안전지대로 나가 2차 사고를 예방해야 된다.
안전 삼각대는 만약을 대비한 필수품이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안전 삼각대가 있는지, 있어도 안전 삼각대인지 모르고 지나가기 쉽다. 안전 삼각대는 보통 차량 내 트렁크에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다.
2차 사고는 나만 조심한다고 해서 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반드시 안전삼각대를 휴대하고 설치법을 숙지해 사고를 예방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