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공동실습소 협의회 개최

전국 9개 농업계고등학교 참여

2016-12-19     임순종 기자

 
전국 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 협의회가 지난 12월 8~9일 전남생명과학고(교장 문제윤)에서 개최되었다.
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 협의회는 전국의 9개 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가 매년 순회하여 공동실습소의 운영 실적과 향후 운영방안 및 다양한 대안을 찾는 시간이다.
이번 협의회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1박2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9개 도 농업계공동실습소에서 소장, 부소장, 담당 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前 전남공고 교장인 김용희 강사의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실습소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루어져 향후 공동실습소에서 직업교육과 연계한 교육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여 참여한 선생님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었다.
이어서 진행된 협의회에서는 각 시?도별로 다양한 발전방안과 건의사항이 제시되었다.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 공동실습소에 정규교사와 전문성 있는 교사 배치 의무화, △ 공동실습소를 특정학교의 부설기관이 아닌 도교육청 직할 연수기관으로 승격시키는 문제, △ 우수 공동실습소에서 새로운 농업기계분야 연수과정 개설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었다. 이번 협의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시?도 교육청에서 공동으로 개진하여 향후 공동실습소의 발전적인 운영안으로 체계화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공동실습소는 학생 대상 입소 교육에서 머물지 않고 대민교육,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농기계교육,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