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을 잇다, 전년도 대비 청렴도 크게 상승

전남 군단위 5위,전국 25위, 2등급, 외부청렴도 전남전체1위, 전국9위

2016-12-12     임순종 기자

지난 7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우리나라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에서 다산의 고장 강진군이 전남지역 군단위 공공기관 청렴도 5위를 차지했고 외부청렴도는 전남전체 1위, 전국 9위를 차지했다.
내부청렴도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외부청렴도 평가는 공사 관리·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세정 등을 점검 평가했다.
외부청렴도 중 공사관리·감독분야는 대상기간 공사계약,기성검사, 공사설계,설계변경,안전점검,준공검사 등 1,000만원 이상 계약을 체결한 업체를 평가하고, 보조금지원분야는 민간행사, 사회복지, 민간자본 보조금을 지원한 단체 및 개인, 재·세정분야는 공유재산의 사용수익허가 및 대부계약 체결자, 지방세는 법인에 대한 취득세를, 인·허가분야는 도로·하천 공유수면 점·사용허가, 농지·산지전용허가,개발행위 허가,용도변경, 가설건축물 신고,어업허가·면허, 옥외광고물 허가, 공장설립등록, 화물자동차 운송사업허가,배출시설허가 등 군정전반에 대한 인·허가를 평가 했다.
강진군은 종합청렴도에서 7.78점을 기록해 전남 군단위에서 5위,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에서 25위를 차지했다. 올해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가 전체적으로 하락한데 비해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 9위, 전국 44위, 3등급)에 비해 2등급으로 청렴도가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2014년 평가에서 전남 군단위 1위를 차지하였던 것과 같이 2017년에는 1위 달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외부청렴도가 높다는 것은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강진군 공무원과 민원인과의 관계가 깨끗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강진군의 강력한 청렴정책 실시에서 기인했다. 강진원 군수는 올초부터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공약사항 준수와 청렴도를 손꼽으며 강력한 부패척결의지로 군정을 추진해나갔다.
2016년을 청렴도 최상위권 진입의 해로 정하고 부정부패와 비리 차단을 위한 사전 감사행정을 실시하고 간부회의와 정례조회시 수시로 공직자의 청렴의식을 강조했다.
일례로 청렴도 향상계획 수립시 “목민사상의 핵심은 청렴이다. 다산의 고장에서 부정부패는 있을 수 없다”며 공직자들에게 청렴시책 이행을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청렴도시, 부패없는 클린 강진 구현을 강조했다.
특히, 부정부패의 원천 차단을 위한 사전 예방시스템과 공직자 스스로의 부정부패 자정노력에 힘을 쏟았다.
부정부패에 대한 공직자의 자각의 중요성을 느끼고 수시로 교육을 실시해 무지와 안일함에서 비롯되는 부패의 싹을 원천 차단하고 공직자 스스로 청렴 강진을 만드는데 앞장서도록 내부청렴도 강화에 나섰던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