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면 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 500포기 전달

2016-12-05     임순종 기자

 
안양면 새마을부녀회(회장 박신자)는 지역의 소외된 가정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지난달 30일 가졌다.
안양면 번영회?이장자치회 등 각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후원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부녀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로 총 5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매년 실시하고 있는 김장나누기 행사는 배추, 무, 고추 등 필요한 재료를 로하스봉사단이 유휴 토지를 활용해 재배한 농작물로 조달한다.
여기에 기관·사회단체 및 면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인 기부금이 더해져 나머지 비용을 충당하며 나눔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수급자,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150세대와 마을 경로당 38개소에 전달됐다.
박신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정성이나마 전달 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