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칼럼 - 최일중(성균관 전인)

장강뉴스 창간(創刊) 3주년을 맞으며...

2016-11-26     장강뉴스 기자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간다.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의 대차대조가 확연하게 두드러지는 시기다. 성실한 생활 활동으로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돌아보면 이룬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안타까움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그래서 새해에 대한 각오를 하고 모든 것에 다시 도전하는 새해로 설계하는 길목에서 어느새 장강뉴스 3주년을 맞이했다.
오늘 장강뉴스 제3주년 기념식전에서 장강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영예의 장강인의 상을 수상하신 여섯분께 축하의 박수를 보내드린다.
그동안 장강뉴스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정론직필의 길을 걷고 계시는 임직원 여러분과 시민기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장강뉴스은 2013년 6월 1일 창간한 이후 매 월요일 정기적으로 간행 오늘까지 153호를 발행했다.
장강뉴스은 주변의 어느 신문보다 애독자들에게 넓은 상식, 깊은 지식, 높은 교양으로 선진되고 우월감 넘치는 장강뉴스를 통해 고장의 다양한 소식을 제공하는 등 지역 언론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간, 양 군민간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올바른 방향을 통해 장강발전에 힘써왔다. 지역내 다양한 갈등과 이해(利害)관계를 조정하는 등 지역화합과 공동체의식 함양에도 장강뉴스는 그 중심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양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방안과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받아왔다. 앞으로도 지역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안을 해결해 나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주기 바란다.
또한 지방화시대에 양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고 양 군민이 참여할 수 있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면서 무엇보다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지면에 반영되고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따뜻한 신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우리 고장 양 안의 탐진강의 물줄기는 옛날과 다름없이 유유히 흘러 강진평야 맑은 물과 기름진 농토에서 생산되는 맛과 영향이 풍부한 각종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은 농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하고 있다.
드넓은 회진, 마량 갯벌과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전어, 꼬막, 바지락, 키조개 등의 풍부한 해산물은 맛과 멋의 고장으로서 장강지역을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양 고장의 농업과 생명과학,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복합산업공간으로서의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어촌 경관은 물론이고 녹색의 은은한 편백숲도 소중한 향토자원이다.
미래의 화두는 녹색이다. 우리 고장 양 지역은 가장 인접해 혼인의 근친, 녹색도시의 상징인 수준높은 브랜드 표고와 고려청자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번 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장강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은 물론이고 농업경쟁력 제고와 농어촌 소득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었다고 본다.
장강뉴스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공기(公器)로써 언론의 사명과 역할을 다 해주시고 지역 여론을 대변하고 지역개발의 에너지를 창출하는 양 지역 대표 언론으로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방방곡곡, 요소요소에서 장강인의 자긍심과 긍지를 갖고 살아가고 있는 자랑스러운 출향인에게도 반가운 고향소식이 전달되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 깊어 질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장강뉴스 3주년 기념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장강뉴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