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조아 정기콘서트 성황리 열려

관객들에게 좋은 소리 전달, 호응

2016-11-26     조창구 기자

 
강진지역 음악인들의 잔치인 제7회 소리조아 정기콘서트가 지난 22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음악인들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차가워진 날씨를 무색케했다. 강진지역에 거주하는 자영업자와 직장인, 공무원 등 다양한 인원들로 구성된 소리조아는 이날 감성이 풍부한 노랫말과 통기타반주를 선보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색소폰연주와 초대가수, 리틀소리조아 공연이 펼쳐진 식전행사에 이어 기념식에서 강진고3 한반도군 등 5명의 학생들에게 각2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통생통사팀의 ‘숨어우는 바람소리’와 ‘성자들의 행진’ 연주로 시작한 1부공연에서는 도레미송, 미녀와야수, 투데이, OB팀의 순서로 그동안 준비해온 실력들을 뽐냈다. 2부공연은 안규관회원의 색소폰연주로 시작해 초대팀인 해남생활음악협회의 찬조공연, 조대일 채필승팀, 소리조아드림팀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소리조아 이인곤 회장은 “강진이 음악도시로 전국 최초로 진행하고 있는데 의미를 보태고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