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정신장애인 가족모임 ‘큰 호응’

가족들 궁금증과 고민 서로 나누고 격려

2016-11-26     임순종 기자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22일 재가 정신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약물증상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가족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서로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신장애인 가족 모임 및 교육은 정신질환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가족의 올바른 역할 수행과 지지를 통해 원만한 가족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였다.
정신과 전문의 김경민 강사는 ‘정신질환의 이해와 약물증상 관리’라는 주제로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했으며, 무엇보다 꾸준한 약물 복용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정신질환이나 약물 복용에 따른 궁금증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정신과 전문의에게 상담과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강진군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 전문의를 임상 자문의로 위촉하여 주 1회(매주 화요일) 정신과 전문의에 의한 정신건강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현숙 강사를 초빙하여 원예요법(다육이식물 화분에 심기) 등을 직접 경험해 보면서 환자 및 가족들 간의 이해와 훈훈한 유대관계를 형성하는 장이 됐으며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동욱 강진군보건소장은 “관내 정신장애인 및 가족들에게 지속적이고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