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강진군 장흥군, 새일미 . 새누리 2품종
2016-11-26 임순종 기자
양군은 매입품종 선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농업관련 단체와 읍·면 농업인들의 매입 선호 품종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강진군은 지난 22일에는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친환경농업과장, 군의원, 농관원 소장, 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 RPC 대표, 농민단체대표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 심의회’를 열고 농업인들의 선호도와 지역특성에 가장 적합하며, 종자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미질이 좋은 새일미, 새누리벼를 선정했다.
장흥군은 당초 수요조사 결과 다수확품종인 ‘새누리’와 ‘황금누리’가 추천되었으나, 소비자 선호도가 낮고 수발아 발생 등으로 종자보급에 차질이 생긴 점을 들어 , 2017년부터 소비자 선호도가 낮은 ‘황금누리’와 ‘호품’을 제외하기로 한 정부방침을 반영해 ‘새일미’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군은 겨울철 영농교육 시 품종별 특성 및 선정경위 등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2017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새일미, 새누리’는 2016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에 선정된 품종이기도 하며, 미질이 양호하며 지역특성에 적합한 중만생종으로 밥맛이 좋고 수확량도 높아 농업인들과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새누리 벼는 흰잎마름병, 줄무늬 잎마름병 등에 저항성이 있고 단백질 함량이 낮지만 밥맛은 양호하며, 새일미 벼는 고품질이며 각종 질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것이 특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양군은 국립종자원에서 2017년에 공급할 2016년산 벼 보급종 생산과정에서 수발아 현상이 발견되어 일부품종(새일미, 일미, 신동진, 황금누리)의 공급이 불가됨에 따라, 농업인들에게 벼 자체 종자 확보 및 자율교환 등 2017년 영농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