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수·대출전단지 ‘도심 미관 훼손’
수북히 쌓인 일수 전단지로 ‘몸살’
2016-11-19 서호민 기자
전단지 살포 형태는 업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서행하며 거리 한 켠으로 한 번에 대여섯장 씩 뿌려대는 식이다. 장흥군에 따르면 전단지는 직접 나눠주거나,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한 배부함을 통해 배부돼야 적법하다.
이들 일수 전단지는 싼 이자, 빠른대출 무담보 무보증으로도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고 어느 누구든 대출을 해 줄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다.
한 주민은 “요즘 경기가 너무 안좋다 보니 금융권 문턱도 높아 일수 전단지에 눈이 간다”면서도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보니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