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임직원 ‘강진 쌀 구매’
강진 쌀 64포대 220만원 상당
2016-11-19 임순종 기자
지난 14일 대전광역시 한국조폐공사 본관에서 초겨울 날씨를 훈훈하게 감싸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국조폐공사 임직원 53명이 이날 220만원 상당의 강진 쌀 64포대를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기 때문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지난 10월말 강진사랑상품권 발행과 관련해 한국조폐공사 고객행복센터를 방문했다.
군 관계자는 가우도 청자타워내 짚트랙 이용이 가능한 5천원권 강진사랑상품권 배부, 단체관광객 의무 구입을 포함한 앞으로 강진 주요 명소 주차장 이용료, 스포츠대회 시상금, 기관단체, 각급학교 및 동문 협조 등 강진사랑상품권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쌀 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 등 농촌지역의 현안인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조폐공사 박선희 차장은 “타 지역의 경우 지역상품권 발행이후 다소 침체돼 현황을 파악하러 출장을 다니고 있는데 반해 상품권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하겠다며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는 강진군의 모습에 감동했다” 며 “조폐공사 행정내부망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강진 쌀 구매 결정’을 내렸다” 고 전했다.
강진군은 지난 2012년 12월에 강진사랑상품권을 발행해, 구매자에게 3%의 할인 혜택을 준다. 가맹점은 1%의 수수료만을 부담하는 인센티브로 올 10월말까지 570여개의 가맹점을 확보, 138억원의 판매성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