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인터넷 물품판매 상습 사기범 검거

“고추건조기 싸게 팔겠다” 농민들 유혹

2016-10-16     조창구 기자

장흥경찰서(서장 이병귀)는 인터넷에서 고추건조기 등 물품을 싸게 판다고 속여 대금만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 11일 장흥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백 모(49)씨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일반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인터넷에 물건을 판다고 올린 뒤 물건을 사려는 조 모(62?강원도)씨 등 6명으로부터 8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장흥경찰서는 끈질긴 전화추적과 여러날을 거듭해 잠복근무 끝에 백 씨를 검거하게 됐다.
경찰은 백 씨의 추가 범행 여부를 위해 계좌추적 한 결과 18건, 500여만원 입금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