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진작천 황금들메뚜기축제 ‘성료’
강진 들판서 가족들과 함께 가을정취 느껴
2016-10-02 임순종 기자
체험행사로 메뚜기 잡기, 고구마와 땅콩 수확, 다슬기 잡기, 도정, 홀테와 도리깨질, 승마, 짚공예, 메뚜기 그리기대회를 마련해 인기를 얻었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강진 전통의 가래치기와 농특산물 판매, 풍물공연, 햇곡식 삶아먹기, 차 무료시음, 동물농장, 투호, 메뚜기 생태관, 소달구지 운영, 즉석 노래자랑으로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한껏 연출했다.
축제장에서는 별미로 메뚜기 요리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메뚜기 튀김이 한때 일본 수출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메뚜기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비타민, 철분 등 영양소가 풍부하다.
물천어 백반과 황금들 추어탕 요리 등 그리운 고향 음식도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올해 체험장은 기존 3000㎡에서 9900㎡로 세 배 이상 늘렸다. 농작물 수확 체험장 역시 기존 500㎡에서 3500㎡로 확대했다.
행사 분위기를 더하기위해 새롭게 단장한 수수와 조밭, 넝쿨터널, 코스모스 단지와 포토존, 코스모스 꽃길이 가족들의 편한 휴식처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