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TV기증으로 사랑을 켜다

대구면 향우 김동선, 경로당 40인치 TV 기증

2014-02-10     장강뉴스 기자

 
강진군 대구면 용문마을 출신 김동선(53세,남,인천거주)씨가 지난 26일 용문마을 경로당에 40인치 칼라TV를 기증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다.
그동안 용문마을 경로당은 잦은 TV 고장으로 마을 어르신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고향 주민을 위한 향우의 TV기증으로 마을 주민들은 선명한 화질의 TV를 시청하며 선명한 화질의 TV를 시청할 수 있어 전 주민 모두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따뜻한 정을 전달받은 윤진석 용문마을 이장은“올 겨울은 어르신들과 정겨운 분위기로 경로당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됐다”며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준 김동선씨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동선씨는“고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이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며“앞으로도 고향과 이웃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선씨는 용문마을에 거주하는 유정덕(82세)씨의 장남으로 인천에서 자영업을 운영하고 있다. 항상 고향의 어르신들이 내 부모라 생각하고 매월 2회 이상 마을 어르신들께 전화를 드려 안부를 살피는 등 대구면에서는 효자 아닌 효자로 칭찬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