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멸종위기 먹구렁이 천관산 방사

관산읍 한 마을에서 발견

2016-09-12     임순종 기자

 
지난 5일 장흥군 관산읍의 한 마을에서 2급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먹구렁이가 발견됐다.
신고를 접수한 군은 먹구렁이를 안전하게 포획하여 야생생물관리협회 회원 등과 함께 천관산으로 자연 방사했다.
군 관계자는 “먹구렁이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 지역 생태환경이 건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며 “천관산에 멸종위기종인 먹구렁이를 자연 방사해 중간생태계를 복원하는 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무분별한 야생동물의 불법 포획을 방지하고, 서식지 복원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