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득량만서 넙치 폐사 신고…원인 조사

2016-08-25     임순종 기자

장흥에서 넙치 폐사 신고가 들어와 수산당국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지난 16일 장흥군 득량만 인근 양식장에서 넙치 5만 2천여 마리가 돌연 폐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면서, 폐사한 넙치의 가검물을 수거해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넙치 폐사 당시 적조 관련 특보는 발효되지 않았지만 높은 수온 등의 영향으로 수중 산소가 부족해지는 현상인 '빈산소수괴'로 넙치가 집단 폐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부터는 완도군 금일도에서도 양식 전복 폐사가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