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총문회 ‘학비’ 두 번째 이야기 출간

‘소통을 위한 장’…거점고 홈커밍데이 주제 등 구성

2016-08-05     김채종 기자

명문고 역량 쌓고 7천여명의 동문 소명 등 고스란히

 
강진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김유신)는 동문회보 ‘학비(鶴飛)’를 지난달 30일 출간했다.
동문들과의 ‘소통’을 위한 장을 화두로 삼고,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지역 어르신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한 두 번째 발걸음이다.
이번에 발간한 학비는 개교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이듬해인 2011년 창간됐고 2015년 편집위원회(위원장 김재명 수석부회장)를 구성해 수 개월간 그 노고를 아끼지 않는 결과이다.
김 회장은 칼럼을 통해 “학교를 인연으로 맞잡은 손과 손은 희망과 도전의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거점고로 탈바꿈하는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는 다양한 꿈을 마음껏 키워낼 수 있는 명문고의 역량을 쌓고 강진 사람들이 담아 놓은 소망이 7천 동문의 소명이 됐다”고 밝혔다.
‘학비’는 거점고와 홈커밍데이를 주제로 구성되었다.
홈커밍데이는 지난해 본관 교사가 철거되기 전에 전국 각지에서 학교로 돌아온 동문들의 표정과 기억으로 사라지는 교정, 신축될 교정에서 이뤄질 새로운 역사들에 대해 스케치 했다.
이 밖에도 새내기 34기 강진고인(꿈이 있어서 힘들지 않아요), 여성 동문을 만나다(선배님들 우리도 동문이어요), 강진고 History(온몸으로 강진고의 역사를 열어놓은 강진고 1회), 맨해튼 백화점과 명품 브랜드 쇼 윈도우 디자인을 책임지는 자랑스러운 강진고인(꿈은 배신하지 않는다), 조용한 카리스마의 작은 거인(박종출 선생님), 거점고에 대해 궁금한 10가지 질문, 교육부가 선정한 전국우수교육시설 거점고등학교(무안고를 탐방하다), 강진고 시즌3를 여는 거점고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생각들, 문학(무위사, 직소(直沼)에서, 그리운 겨울날의 추억), 칼럼, 총동문회 보고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강진고는 현재 18학급 520명이 재학생 중이고 2016년 1월 34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총 졸업생이 6,818명에 이른다.
강진고총동문회는 1998년 창립하여(1대 김재덕) 활동중에 있으며 워크숍, 수능격려, 명사특강, 홈커밍데이, 재학생 지원 등의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