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웅 전)한국자유총연맹 장흥지부장, 우수 감사관 도지사 표창 수상

2025-12-19     김채종 기자
박길웅 회장

 

“감사관의 역할은 잘못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 도민을 향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살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장흥군 용산면 남포리에 거주하는 박길웅 전)한국자유총연맹 장흥지부장, 전)민족통일장흥군협의회장은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박길웅 회장은 최근 2025년도 우수 감사관으로 선정돼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80세가 넘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쉼 없는 현장 활동을 이어온 공로가 인정받았다.

박 회장은 지난 2022년 전남도지사로부터 도민 감사관에 위촉돼 도민의 복리증진과 행정 감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그의 활동은 늘 현장 중심이었다. 각종 도로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 상태를 점검했고, 교통혼잡 지역에는 로터리 설치를 건의했다.

또한 불우가정과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긴급구호, 노후 주택 도배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봉사를 3년간 쉬지 않고 이어왔다.

박 전 회장은 공무원의 친절 봉사와 신속한 민원 처리, 갑질·권한 남용·부정부패 감시를 감사 활동의 핵심으로 꼽았다.

이같은 공로로 그는 2023년 국제부패방지 조직위원회로부터 ‘우수 감사관 청렴지도자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다시 도지사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박 전 회장의 이력 또한 남다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3·4기와 20·21기 위원을 역임하며 대통령 공로장을 수상했고, 한국자유총연맹 장흥군지부장, 민족통일장흥군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통일부장관 표창과 도지사 표창 3회, 도의회의장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이 그의 삶을 증명한다.

박길웅 감사관은 “특별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 지역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은 박길웅 감사관을 장흥에 숨은 큰 지도자로 부르며, 지금도 변함없는 그의 봉사 정신을 지역사회의 큰 귀감으로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