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어려운 이웃에 감동의 선물
옴천면, 어려웃 이웃 80가구에 소고기 전달
2014-02-10 장강뉴스 기자
강진군 옴천면 계원마을에서 강진 맥우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장을재(맥우협회 회장 56세)씨는 지난24일 250만원 상당의 소고기 160근을 형편이 어려운 80가구에 전달했다.
장을재 회장은 옴천면에 거주하며 10년 동안 마을 어르신들에게 소고기 등 음식을 제공해 왔다. 그는“그분들의 기뻐하는 모습을 바라볼 때 보람을 느끼며 행복은 함께 나눌 때 배가 된다며, 앞으로도 좀 더 어려운 이웃에게 낮은 자세로 섬기겠다”고 말했다.
특히, 좋은 일을 하면서도 널리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는 장을재 회장을 정성목 옴천면장은 “웃어른에게 겸손하고 남을 배려하는 최대 미덕의 사업가”로 칭송했다.
소고기를 전달받은 박용순 할머니(82세)는“다들 살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매년 이렇게 좋은 소고기를 전달해 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