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교육도 1대1 맞춤 특별과외시대
강진군, 귀농 선도농장에서 멘토멘티제 운영
2016-07-16 김채종 기자
귀농 1:1맞춤교육은 강진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초보 귀농인 또는 예비 귀농인이 낯선 농촌과 농업에 쉽게 적응하도록 선도농장에서 1:1로 귀농사례, 농업정보 등을 교육받고 체험받을 수 있다. 현재 선도농장 22개소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18차까지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최대 9일까지 받을 수 있다. 선도농가와 협의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날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도시민들로부터 호응이 크다.
강진으로 귀농을 결심한 강희곤(서울시 영등포구, 49)씨는 “따뜻한 남쪽으로 귀농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확실한 목적지를 선택하지 못했었다” 며 “귀농 1:1 맞춤교육을 받고 농업과 귀농 정보뿐만 아니라 강진의 인심을 배우며 강진으로의 귀농에 확신을 얻었다” 고 말했다.
교육에 선도농가로 참여하고 있는 귀농 6년차 양미경(강진 도암면, 54)씨는“초기 귀농 정착 때 힘들었던 만큼 예비귀농인들에게 정확한 귀농정보를 쉽게 알려주고 싶다” 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체험 프로그램들이 개발되고 많은 예비 귀농인들이 참여하여 안정적인 귀농정착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귀농 초기정착부터 선도농가로 되기까지의 종합지원프로그램인‘귀농드리미’를 선보이며 귀농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