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스포츠클럽, 전국댄스스포츠대회서 최우수상 2관왕 쾌거

학생부·장년부 모두 수상… 지역 스포츠 인재로 성장 기대

2025-07-11     김채종 기자

 

강진스포츠클럽이 제13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댄스스포츠대회에서 학생부와 장년부 부문 모두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강진스포츠클럽은 생활체육 포메이션 부문 학생부(김해수 외 11명)와 장년부 싱글 부문(최선아)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부 댄스스포츠팀은 지난 3월 결성되어 중앙초등학교 10명과 강진여자중학교 2명 등 총 12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었으며, 결성 4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지역 스포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스포츠클럽 댄스스포츠 종목은 전 국가대표 출신 이일권 지도자가 맡아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최미옥 강진스포츠클럽 사무국장은 “그동안 일반부 중심으로 운영되던 댄스스포츠팀에 올해 처음으로 학생부가 창단되어 첫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어 매우 기쁘다”며 “힘든 훈련을 즐기며 참여한 선수들과, 애정 어린 관심과 간식 후원 등으로 응원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강진군청 홍보팀의 지원으로 ‘누구나 반값여행’ 등 강진군의 주요 정책과 함께 강진스포츠클럽 선수단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프랑카드, 물, 간식 등이 제공되며 지역 홍보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회에 출전해 강진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스포츠클럽에서 운영 중인 댄스스포츠와 수영 종목은 대한체육회 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를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공모사업의 특성상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만큼, 강진군의 스포츠 종목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