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소형농기계 순회 수리 “사각지대 없는 맞춤 지원”

2025-07-10     임순종 기자

 

강진농협(조합장 진성국)이 7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관내 40여개 영농회를 순회하며 소형 농기계 200여 대에 대한 현장 순회수리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는 본격적인 소형농기계(예취기, 비료살포기) 사용이 빈번해지는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인의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과 적기 영농 실현, 그리고 농기계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어 정비가 어려운 농기계 수리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소형 농기계 점검 및 수리 △엔진오일 교환 △간단한 부품 교체 △일상점검 기술교육 △농기계 사용 안전교육 등이다.

강진농협 농기계센터 기술요원이 직접 마을을 찾아가는 현장 밀착형 서비스로, 농업인 조합원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에서 예취기 수리를 받은 A조합원은 “이런 서비스가 진짜 농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농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멀리 떨어져 있는 강진농협 자재백화점 내 농기계센터까지 가거나, 수리를 미루다 농번기 중 기계가 멈춰 낭패를 본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을까지 기술진이 와주니 시간이 절약되고 기계 상태도 미리 점검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이번 순회수리는 사전점검을 통해 농기계 고장을 미리 발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이동이 어려운 지역 조합원의 실질적 영농편익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진농협은 조합원 중심, 현장 중심의 영농지원 강화 기조 아래, 농기계 순회 수리 서비스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교육·편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