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교육장배학교스포츠클럽 개최
초·중·고 함께하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스포츠 문화 새롭게 다져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은 지난 27일 강진에서 ‘제7회 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열고 지역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체육 활동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공동체 의식 함양, 스포츠를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경기를 통해 승패를 넘어 협동과 배려, 도전과 성취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회에는 강진 지역 초·중·고에서 약 5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종목별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종목은 풋살, 배드민턴, 탁구, 스포츠스태킹 등 학생들이 흥미와 소질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경기장은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 찼다. 풋살 종목에서는 동료들과의 협력이 빛나는 순간들이 이어졌고, 배드민턴과 탁구는 정교한 기술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 스포츠스태킹 종목에서는 학생들이 순간의 민첩성과 집중력을 발휘해 실력을 겨뤘다. 모든 종목에서 학생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의 한계를 넘는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학생들에게는 강진교육지원청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대회를 마친 학생들은 ‘운동을 통해 친구들과 더 가까워졌고, 다음 대회를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진중학교 2학년 김민성 학생은 “우리 팀이 이기려고 하는 것보다 서로 격려하고 하나가 되는 경험이 더 값졌다”며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해 지난보다 나은 나를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학부모들 역시 “아이들이 스스로 도전하고 성취를 느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의 의미를 넘어, 학생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고 도전하는 소중한 교육적 경험이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존감을 키우는 데 교육청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정례화하고,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체육 문화를 조성해 강진을 체육 인재의 산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체육 활동을 통해 배운 경험이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도 지속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전문지도 인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