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지회, 여가활동훈련 ‘토우 만들기’ 교육
이정진 강진지회장 “소소한 즐거움으로 심신 안정과 자신감 찾아”
2025-05-24 임순종 기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강진지회(지회장 이정진)가 중도시각장애인 재활훈련지원사업 일환으로 여가활동훈련 ‘토우 만들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각장애인들이 여가생활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경험하고 흙으로 토우를 만들어 봄으로써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심신의 안정을 찾고 있다.
이번 교육은 중도시각장애인 총 10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4월~10월) 진행하고 있다.
토우 만들기는 차인원(칠보랑 토우랑 공방주) 강사의 지도로 참여자들은 함께 찰흙을 이용한 사람 모양의 토우를 만들며 유대감을 쌓았다.
한 참가자는 “흙을 손으로 만지는 감촉이 색다르고 여러사람들과 토우를 만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정진 강진지회장은 “손으로 토우를 만들어 봄으로써 시각장애인들에게 정서함양의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기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한다” 며 “일상생활에서의 소소한 즐거움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