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 「너랑나랑 함께하는 통합교육」연수 운영
시각장애인 스포츠 골볼, 볼링 등의 체험으로 장애 이해와 수업 적용력 강화
2025-05-24 김귀석 기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영섭)이 20일 <너랑 나랑 함께하는 통합교육> 연수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감과 통합학급 담임교사, 특수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이 통합교육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교육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 스포츠인 골볼과 볼링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다양한 학습자의 특성과 요구를 반영한 교수‧학습 방법을 직접 경험하고, 통합교육에 필요한 실천 전략과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를 제공했다.
참여 교사들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교육 주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공감했다.
성전초등학교 특수교사 김○○은 “모든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설계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됐다”며 “교사 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실천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영섭 교육장은 “통합교육은 단지 함께 있는 교육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라며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방법을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강진교육지원청은 교사의 통합교육 실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체험형 연수와 전문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