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시 - 오월의 찬가(讚歌)

김남현 시인

2025-05-02     장강뉴스

초록의 봄 처녀가
미소 지으며
우리의 마음 문을 두드린다.

바람은 은혜롭고
대지는 인자하고
공기는 맑고 상쾌하다.

봄은 생명이요,
희망이요. 환희요
밝음의 여신이다.

시인이여!
새 생명을 노래하여라.

화가여!
봄의 신비를 그려라.

철학자여!
봄의 경이(驚異)를 외쳐라.

김남현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