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향교, 2025년도 정기총회 개최
장흥향교(전교 위승복)는 지난 4월 25일 장흥군민회관 대회의실에서 장흥군수, 장흥군의회 의장, 전라남도 도의원, 장흥군 군의원, 장흥문화원장, 장흥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총무 수석장의 김용환 사회로 1부 행사는 내빈 소개, 성원보고, 개회 및 국민의례,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표창장 전달, 전교 인사,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송재 이문갑 선생에게 성균관장 표창장을 위승복 장흥전교가 전달했다.
이문갑 선생은 장흥향교에서 운영한 청소년 인성체험 프로그램에 “가훈 써주기” 봉사를 21년째 실시하여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했다.
표창장을 전달한 위승복 전교는 이문갑 선생에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겸손을 앞세워 각종 봉사활동과 사회 활동을 통해 우리의 귀감이 되셨기에 영광스런 성균관장 표창장 수상을 축하한다고 칭송했다.
위승복 전교는 인사말에서 “ 오늘날 우리는 물질의 풍요 속에 도덕성이 허물어지고 정의보다는 개인의 이익만을 추구하여 혼란이 심각한 현대사회에 건전한 윤리와 도덕을 되찾아야 한다. 올바른 가치를 지닌 진정한 우리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장흥 유림들이 공정과 상식을 바탕으로 올바른 삶의 좌표를 제시하여 지역사회를 올바로 이끄는 길잡이가 되어 주자”라고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사에서 “우리 고장 장흥 유림들께서 공부자의 5대사상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실천하며 스스로 어질고, 정의롭게 생활하고자 노력하고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장흥향교가 옛 선현들의 정신과 문림의향의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주민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면서 유림사회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정행종 장흥교육지원청장은 축사에서 “장흥향교는 1398년에 창건된 후 600여 년 동안 다른 곳으로 옮겨지지 않고 그 자리에서 장흥지방의 인재를 길러내고, 유학 정신과 예절문화를 꽃피워 호남 5대 향교라고 칭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과거 문과에 68명의 급제자를 배출한 자랑스런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장흥향교를 통해 예법을 배우고 전통의 가치를 깨우치며, 자부심과 인성을 갖춘 인재의 요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와 인성교육을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라고 했다.
회의는 장흥향교 원임전교 설범 김종관, 금봉 위인환, 야주 이금호 원로와 성균관유도회 원임회장 월천 김우경, 양산 노생기, 일죽 김재용 원로, 10개 읍면 유도회장, 역임 장의와 현임장의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승복 전교가 주재해 감사결과 보고, 업무 추진사항 보고, 의안 상정 토의, 기타 사항 토의,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위성석(관산읍 유림) 감사는 “ 장흥향교 진입로를 넓혀 대형 소방차와 관광 차량이 향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흥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아 한다. ”고 보고했다.
의결 안건으로 의안 제1호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 의안 제2호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상정했는데 원안 가결되었다.
의안 주요내용은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은 총 5억 5,549만원으로 일반회계 2,494만원, 특별회계 5억 3,000만원이었다.
▲2025년도 세입세출 예산은 총 5억 5,579만원으로 일반회계 2,794만원, 특별회계 5억 3,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