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불교연합회,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 봉행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점등탑' 강진버스터미널 광장에 설치
강진불교사암연합회(회장 월남사 주지 법화스님)주최하고 강진불교총신도회(회장 이현교)가 주관하여 불기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여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 주제로 봉축 점등식을 지난 3일 강진군 버스터미널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진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법화스님(월남사)를 비롯한 사암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강진불교총신도회 이현교 회장, 마야합창단, 보현포교사회, 군청불자회, 경찰서불자회, 강진불교대학 학생, 불자 등 100여명이 봉행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 연등축제 및 제등행렬에 앞서 점등식을 갖게 되었다.
행사는 삼귀의, 반야심경, 법화스님 봉행사와 이현교 신도회장의 봉축사, 점등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봉행사에 나선 법화 스님은 “오늘 우리가 밝히는 이 등불은 부처님의 자비의 빛, 지혜의 빛으로서 우리 자신의 내면을 비추고,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지혜의 빛”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화 스님은 끝으로 “부처님의 자비가 모든 참석자에게 충만하길 바라며, 밝힌 이 등불이 세상에 평안을 주고 각 가정과 지역사회에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발원한다”고 설했다.
축사를 통해 “연등의 빛이 통합과 치유, 자비와 희망의 메시지로 우리 사회에 전해지길 바란다”며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평화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현교 강진불교총신도회 회장은 “오늘 점등식은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빛이 세상에 평안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자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자리”라며 또한 “부처님의 자비와 희망의 메시가 우리사회에 전해지길 바라며, 지역민의 화합과 지역 안녕을 위해 강진불교신도회가 최선을 다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