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노인회, 여성이사 11명 위촉
민속놀이대회 성황리에 마쳐
2016-06-20 김채종 기자
박종득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회원수가 남성회원수 보다 훨씬 많은데 이사회가 남성 위주로 구성 운영됨에 따라 여성들의 목소리가 군지회 운영에 반영되지 못했다” 면서 “새로 위촉된 여성이사들을 통해서 여성 회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복지 증진사업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강진군지회 이사회는 17명의 남성이사들로 구성 운영되어 왔는데 이날 여성이사 11명이 새로 위촉됨에 따라 28명의 이사가 군지회 조직 운영과 사업 추진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강진군노인회는 이날 제14회 강진군수배 및 지회장기 노인민속놀이대회를 개최했다.
박종득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선조들이 물려준 건전한 놀이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민속놀이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면서 “우리 노인들이 선조들의 미풍양속과 뿌리 깊은 전통, 충효 정신을 후손에게 물려주고, 어려서부터 ‘온고이지신’의 진리를 깨우치게 하고 물질 보다는 정신적 가치를 우선시 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데 우리 노인들이 더 많은 정성을 쏟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장기부분에는 칠량면분회 최상래 선수가, 윷놀이에서는 마량면분회가, 투호놀이에서는 강진읍분회가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